어떻게 보내도 아쉬운 주말
보스 트윙클과(닥스훈트)와
계곡 나들이
백운계곡
매년 어디로 갈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준비하던 해외여행이 어느덧 꿈만 같은 게 되어버렸네요. 변이바이러스와 같이 바이러스로 인해 해외여행은 아직 조심스럽지만, 백신 보급의 가속화에 따라서 어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왔으면 좋겠어요. 백운계곡은 얼마 전에 다녀왔던 곳이랍니다. 이렇게 답답한 시기에 각자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비교적 사람의 때가 덜 묻은 한적한 곳으로 잠시 바람을 쐬는 건 필요한 것 같아요!
모두가 알겠지만,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좋은 곳들이 많다는 거 아시죠? 해외여행이 막힌 지금이야말로 국내의 아름다운 곳들 다녀보는 기회라고 생각돼요.
주소: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무더운 여름날 하면 어디든 시원한 데로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답답하고 에어컨 없이는 집안도 참 답답하고, 저희는 계곡에 놀러 가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저희만 가면 정말 매우 아쉽죠. 집안에 두 번째 보스 트윙클을 데리고 갔답니다.
거리가 50km 정도 나오네요. 2시간 정도 걸쳐서 언제나 우리의 행복을 위해 힘써주는 모닝을 타고 같이 달려갔답니다. 한참 갔을까요, 기름이 다 떨어져서 한번 기름 넣었네요. 경차라 기름이 금방금방 닳아버린답니다. 특별히 이런 산골짜기에 진입하게 되면 기름통 열고 달린다 생각해야죠.
경치 참 좋죠? 구름도 하늘도 기분좋은 파란색이네요. 도심을 벗어나면 이런 경치가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 한동안 들어가다 보면 계곡이 하류부터 보이기 시작할거에요. 멈추지말고 쭈욱 쭈욱 올라갑니다.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보고 싶었지만 어딜 가도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었네요.
저희가 멈춘곳은 이런 추자장이 넓게 펼쳐진 공간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즐기러 들어갔답니다. 물론 트윙클도 함께 갔습니다.
다리가 짧은 트윙클에겐 특별히 많이 깊은 물이라 구명조끼를 준비하고 안전하게 들어갔답니다.
처음에는 물이 많이 적응이 안되는지 제 발을 자연스럽게 즈려밟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래도 어느정도 되니 이렇게 멋지게 수영도 하곤 했답니다. 대부분 얕은물도 무서워서 열심히 수영해서 나오려고 했지만 그래도 찬 물에 몸이 담겨 열도 식히고, 수영도하는 좋은 경험이 됬을 거라고 생각되요.
답답함을 편안함으로 바꿔주는 한적한 당일치기 여행지 백운계곡이었답니다. 사람들이 적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넓은 곳이기도 했어요.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백운계곡 가기 전에 가고 싶은 곳을 몇 군데를 더 알아봤답니다. 하지만 어떤 계곡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자마자 바로 폐쇄가 됐다는 뉴스를 많이 봤답니다. 코로나 때문이었을까요? 물론 영향도 있지만, 백운계곡 가서 바로 알 수 있었답니다. 물에 들어가니 담배꽁초가 물에 떠서 지나갔답니다. 사람들이 도시에서 가지고 온 박스 또한 물에 떠가다 돌에 걸려서 둥실 떠 있기도 했고요. 이런 것들을 주변의 같은 시간에 놀러 온 아이들이 보고 배웁니다. 나중에 이런 것이 쌓이면 이 아이들은 더더욱 이런 자연을 경험하지도 느끼지도 못하는 시기가 오겠죠. 우리가 모두 적절한 선택을 사면서 살아가지면 좀 더 생각 깊고 사려 깊은 선택을 하기를 바랍니다.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지 않는 노력은 어린이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기는 어렵지 않은 부분이랍니다. 깨끗한 백운계곡 가서 좋은 추억들 많이 쌓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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